ART & TRAVEL / BRAND STORY
Aug 14, 2018

OBJETS NOMADES

예술적인 휴식을 위한 장인의 작업,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일상에 지쳐 있는 우리들은 일탈을 꿈꾸고 그 일탈은 종종 여행으로 이어진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 좋은 트렁크를 사서 평생을 함께 여행하고 싶다고. 근사하고 로맨틱한 이야기였다. 내가 가는 여행지마다 함께 추억을 쌓는 나의 트렁크라니. ‘여행’이라는 키워드는 루이 비통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하우스의 아이덴티티이다. 지난 4월, 밀라노 가구박람회 장외 전시인 푸오리 살로네에서 소개된 오브제 노마드 Objets Nomades 컬렉션 전시에서 루이 비통은 브랜드의 장인정신이 깃든 작품들, 그와 더불어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과 동일하게 산업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 쁘띠 노마드를 선보였다. 최고급 소재에 깃든 우아함, 형태의 유연성, 그리고 모든 면에서 균형미, 정교한 장인정신과 단 하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 이러한 열정은 루이 비통의 모든 디자인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루이 비통은 이런 완벽함에 걸맞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시선, 그리고 그들의 고민으로 엄선된 소재를 결합해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 각각의 오브제를 완성했다. 루이 비통 하우스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장인정신으로 태어난 실루엣은 각 참여 디자이너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담아낸다.

 

로우 에지스 RAW EDGES

하나의 완성된 오브제가 실제 공간에 어우러졌을 때, 더욱 큰 임팩트가 있는 가구 디자인을 선보여온 로우 에지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19세기 말 루이 비통 트렁크를 들고 여행하는 사람들을 생각할 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콘서티나 체어 CONCERTINA CHAIR

콘서티나 체어는 야엘 메르 Yael Mer와 샤이 알칼라이 Shay Alkalay가 콘서티나 악기 메커니즘의 접는 원리를 디자인에 접목한 과감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이 체어는 애시 우드와 브러싱 처리한 골드 컬러 금속으로 되어 있고, 루이 비통의 노마드 컬렉션 레더 소재의 꽃잎들을 겹쳐 만든 앉는 부분이 의자 안으로 접혀 들어가는 형태이다. 다 접으면 보관과 이동이 용이한 형태로 변한다. 이 체어는 제작 과정은 복잡하지만 시각적으로는 단순하게 다가오며 모던한 느낌을 준다.

OBJETS NOMADES

캄파냐 형제 CAMPANA BROTHERS

캄파냐 형제의 작품들은 그 안에 앉아 있자면 동굴에 들어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가죽임에도 자장가만 틀어준다면 단 1분 안에라도 잘 수 있을 것 같은 안락함과 따뜻한 기운이 있다.

코쿤 COCOON

남프랑스의 태양 아래서 나른한 오후를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반짝이는 금빛 스틸과 브라스 소재 고리에 달려 흔들리는 코쿤은 안에 들어가 앉아 있으면 세상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줄 것 같다. 둥근 형태임에도 가죽으로 주름 없이 감싼 코쿤은 만드는 과정의 섬세함과 정교함을 증명한다. 또한 코쿤 내부에는 다양한 색상의 쿠션을 겸비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루이 비통의 끊임없는 동력의 원천인 세 가지 키워드, 창조성과 기능성, 혁신은 캄파냐 형제가 사용한 소재에서 다시 한번 드러나며, 이들의 작품이 하우스의 DNA를 계승한다는 확신을 준다. 코쿤은 루이 비통의 전통적 장인정신에 최신 기술을 더해, 서프보드와 동일한 소재인 진공형 유리섬유로 만들어졌다. 이 소재는 섬세하게 퍼포레이트 Perforated 처리되어 바깥쪽은 카프스킨으로, 내부는 퀼팅 레더로 덮여 있다. 코쿤 겉부분에 있는 구멍의 가장자리는 각각 다른 색상의 가죽으로 마감하여, 디테일한 심미안까지 놓치지 않는다. “여행은 새로운 모험을 떠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한다”고 말한 캄파냐 형제는 코쿤을 통해 쉼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여정을 제안한다.

OBJETS NOMADES

홈 데코 컬렉션, 레 쁘띠 노마드
LES PETITS NOMADES

루이 비통의 한정판 가구 컬렉션 오브제 노마드 컬렉션과 동일하게 산업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탄생한 레 쁘띠 노마드의 작품에는 디자이너의 창의적 시각과 루이 비통 하우스의 장인정신 그리고 혁신적인 공업 예술이 집약되어 있다. 오브제 노마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다양한 소형 작품들은 하우스의 DNA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디자이너 각각의 생활에서 나온 영감을 바탕으로 루이 비통 하우스의 장인정신을 보다 빛내주는 아이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움베르토 & 페르난도 캄파냐의 트로피컬리스트 화병 TROPICALIST VASE

농학자인 아버지 덕분에 자연 속에서 성장했다는 캄파냐 형제. 그들의 아버지가 가르친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물의 영혼이었고, 형제는 이러한 새로운 관점을 표현하려 했다고 한다. 가죽으로 감싼 176개의 투톤 금속 ‘꽃잎’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트로피컬리스트 화병은 루이 비통 소재로 다룰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다. 남미의 케스넬리아 Quesnalia 꽃과 브로멜리아드 Bromeliad 꽃에서 영감을 받은 이 화병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풍부한 우아함을 보여준다.

OBJETS NOMADES

아틀리에 오이 ATELIER OI

‘유랑민’이라는 뜻의 노마드와 루이 비통 하우스의 고급스러움, 스위스 출신의 디자인 트리오 아틀리에 오이는 이 두 가지를 모두 놓치지 않고 가구, 그리고 이번에 새로 공개된 레 쁘띠 노마드에 재현해냈다.

아틀리에 오이의 가죽 로자스 LEATHER ROSACE 화병과 쟁반, 오리가미 플라워 ORIGAMI FLOWER, 플라워 필드 FLOWER FIELD 쿠션

아틀리에 오이는 가죽의 성질을 탐구해 루이 비통의 상징적인 장인정신에 적용했다. 그 과정을 거쳐 만든 15개 색의 가죽 꽃으로 구성된 오리가미 플라워, 하우스의 모노그램 패턴에서 영감을 받은 가죽 로자스 화병과 쟁반, 그리고 아틀리에 오이의 레 쁘띠 노마드 컬렉션 중 하나인 ‘해먹’과 동일한 방식으로 접힌 가죽 패턴의 플라워 필드 쿠션이 탄생했다.

OBJETS NOMADES

스툴 STOOL

펼쳐놓으면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레더 소재의 여행용 스툴. 이 가구는 접어놓으면 마치 인상파 화가의 스케치북이 담겨 있을 것 같은 근사한 가죽 조각의 모양을 띤다. 가볍지만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는 이 스툴은 일본의 오리가미 기법에 루이 비통의 정통 트렁크 제작 기술을 접목한 작품이다. 견고한 바깥쪽 막은 알루미늄 구조 위에 루이 비통의 부드러운 최고급 노마드 레더를 입혔다. 가볍고 내구성도 좋아 어디든 함께 다니며 같은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스툴이다.

OBJETS NOMADES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PATRICIA URQUIOLA

밀라노에 기반을 두고 작업하는,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그녀의 작업은 프랑스의 장인정신을 대변하는 브랜드인 루이 비통의 여행 오브제를 재해석한 피스들을 만들어내는 작업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팔라버 체어 PALAVER CHAIR

아프리카 여행 중에 보았던 두 나무판을 끼워 만든 의자를 생각나게 하는 우르퀴올라의 의자를 보면 간결함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가볍고 섬세하지만 강한 내구력을 가진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의 의자는 투피스 시트의 간결함과 구멍 뚫린 가죽으로 짠 시트의 혁신적인 장인정신이 공존한다.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평평하게 접어 보관할 수 있어 효율성도 뛰어나다. 마시프 오크 우드 Massif Oak Wood 소재를 좌석과 등받이에 사용했고, 이 두 프레임이 기하학적으로 어우러지며 추가 고정 장치가 필요 없는 의자를 만들어냈다. 앉는 부분은 루이 비통 아니에르 공방에서 최상급 가죽 가방에 쓰이는 섬세한 마로퀴네리 Maroquinerie 가죽을 퍼포레이트 가공한 조각으로 제작했다.

WRITERGUILBE MASSONNEAU

EDITOR서동범

PHOTOⒸ COURTESY OF LOUIS VUITTON

2018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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