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TRAVEL / VOX
Jan 08, 2018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에 가야 할 이유.

루브르 아부다비

2007년 아랍에미리트와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박물관 루브르의 별관을 아부다비에 개관하기로 합의한다.

LOUVRE ABU DHABI

루브르 아부다비

공사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2017년 11월. 루브르의 첫 해외 별관인 ‘루브르 아부다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10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세워진 박물관은 무려 55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백미는 단연 부지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한 돔 지붕이다. 지붕을 구성하고 있는 7850개의 구멍은 사막의 강렬한 태양을 아름다운 빛의 화음으로 전환하고 돔의 외부로는 페르시아 만에서 끌어온 물이 흐르고 있어 인상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건축의 설계를 맡은 앤디 포팅거 Andy Pottinger에 따르면 건물 디자인을 결정한 것은 바로 건축가 장 누벨이 최초에 적은, 한두 단락의 선언적인 문장이었다고 한다. ‘시시각각 빛이 변하고 물이 흐르며 건물은 그 위를 떠다닌다.’ 건축 기술자들의 해법은 장 누벨의 디자인과 계속 충돌했고 건축가는 이러한 상황에 완강히 저항했다. 결국 23번째의 디지털 모델링에 이르러서야 극적 타결을 이뤄내 박물관은 완성될 수 있었다.

EDITOR정세영

2018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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